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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실적은 주춤했지만 주가는 버틸까?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3가지 포인트

by bdgdfgdg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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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주가 전망, 실적 발표, 순이익 감소, 자동차보험 손해율, 투자손익 증가, 보험계약마진(CSM)

DB손해보험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줄었지만, CSM 잔액 증가와 투자손익 개선은 눈에 띈다. 이 흐름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짚어본다.

DB손해보험

1분기 실적, 숫자부터 살펴보자

DB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순이익 44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6466억원으로 15.6% 감소했고, 보험영업이익 역시 12.1% 줄어든 3940억원에 그쳤다.

매출은 오히려 7.4% 증가한 4조9741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전체적인 이익 감소 폭이 두드러진다. 회사 측은 장기보험 손해율 상승과 일회성 비용 확대를 원인으로 꼽았다.

숨어 있는 구조적 지표: 보험계약마진(CSM)

반면 보험사의 펀더멘털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 중 하나인 **보험계약마진(CSM)**은 주목할 만하다. 3월 말 기준 CSM 잔액은 12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6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장기적인 수익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뜻이며, 손해율 가정 조정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CSM은 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의 장기 수익성을 판단하는 데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손해율의 압박, 특히 자동차·일반보험이 문제

자동차보험은 요율 인하 누적 효과로 대당 보험료가 줄어들며 손해율이 2.9%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익은 전년 대비 51.4%나 감소한 458억원을 기록했다.

일반보험도 LA산불 등 대형 사고 영향으로 손해율이 10.1%포인트나 뛰었다. 그 결과 370억원의 손실을 냈다.

즉, 주요 보험상품 모두 손해율 리스크가 반영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이 타격을 입은 셈이다.

그러나 투자손익은 선방했다

반면 투자 손익 측면에서는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작용했다. 운용자산 증가와 금리 흐름에 따라 이자 및 배당 수익이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24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실적에서 어느 정도 방어막 역할을 했다.


투자자는 어떻게 봐야 할까?

DB손해보험의 주가는 현재 실적 감소 리스크기초 체력 지표 개선(예: CSM) 사이에서 균형을 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손해율 악화 및 계절 요인에 따른 실적 둔화가 주가에 압박을 줄 수 있다. 그러나 CSM 확충과 투자수익 개선은 중장기적으로 방어력 있는 흐름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보험주의 특성상 단기 급등보다 디펜시브 성격을 갖는 만큼, 장기 보유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결론

  • DB손보는 단기 실적엔 부정적 영향이 있으나 CSM 확대와 투자손익 증가는 긍정적 시그널
  • 자동차·일반보험 손해율 관리가 향후 관건
  • 주가는 실적 모멘텀보다 구조적 펀더멘털에 반응할 가능성

※ Tip: DB손보의 향후 분기별 실적을 살펴보려면 IR 자료 또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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