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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에 벌레 생겼는데 뭔지 모르겠다고요? 열매 속을 파먹고, 갈색 똥 싸놓고 간다면 거의 99% 확률로 뿔나방입니다. 이 글에서는 트랩 설치부터 농약 없이 막는 법, 정말 필요할 때 쓰는 약까지 다 정리했습니다.
뿔나방은 초반에 못 잡으면 열매 하나하나가 시한폭탄 됩니다. 진짜 피해 보기 전에, 어떻게 잡는지 지금 알려드립니다.
토마토 뿔나방 방제법 요약표
방법 | 적용 시기 | 장점 | 단점 |
---|---|---|---|
페로몬 트랩 | 5~6월 초 (성충 출현 전) | 유충 발생 전에 감지 | 혼자 쓰면 효과 약함 |
BT균 제제 | 유충 초기에 | 인체 무해, 유기농 OK | 빨리 안 죽음 |
스피노사드 계열 | 급속 피해 시 | 즉시 효과 | 잔류농약 주의 |
혼합 방제 | 전체 주기 동안 | 예방 + 치료 병행 | 관리 귀찮음 |
1. 뿔나방 증상 체크 (이미 늦기 전에)
- 잎 뒷면에 투명한 알들이 붙어 있다
- 잎에 구멍이 나기 시작한다
- 토마토에 작은 구멍 + 갈색 똥이 보인다
이 3가지 중 2개만 겹쳐도 바로 방제 시작해야 합니다.
2. 페로몬 트랩 설치는 타이밍이 전부
트랩 언제? 어디?
- 시기: 5월 중순부터 설치
- 위치: 작물보다 살짝 위쪽, 외곽 방향
왜 설치해야 하나요?
트랩은 수컷을 유인해서 짝짓기를 차단하는 역할도 있지만, 더 중요한 건 "지금 발생 중이다"는 신호를 줍니다.
3. BT균 – 농약 아니지만 효과 확실한 방제제
이름은 어려워도 쓰는 건 쉽습니다. BT균은 유충이 먹으면 장에 작용해서 자연사하게 만드는 박테리아입니다.
- 덥지 않은 날, 오전이나 해질 무렵에 분사
- 잎 뒷면까지 꼼꼼히 살포
추천 제품
델핀 | 동방아그로 (농약정보서비스 등록) |
이너바이오 | 경농 (유기농 재배 사용 가능) |
4. 농약은 최후의 수단으로 써야 합니다
진짜 열매 10개 중 3개가 썩었다면, 그땐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가장 많이 쓰는 성분
- 스피노사드 (예: 트레이서)
- 이미다클로프리드 (예: 코니도)
단, 수확 3주 전에는 절대 사용 금지. 잔류 농약으로 걸리면 출하 자체가 막힙니다.
5. 뿔나방 방제 캘린더 (초보자용)
시기 | 조치 |
---|---|
5월 중순 | 트랩 설치 |
6월 초 | BT균 분사 (1차) |
6월 말 | 피해 확인 후 농약 여부 판단 |
7월 이후 | 혼합 전략 병행 |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3가지
- 트랩이 없다면 이번 주 안에 구매해서 설치
- 토마토 잎 뒷면, 열매에 알과 구멍 있는지 확인
- 예방살포용 BT균 미리 확보
FAQ
BT균과 농약 동시에 써도 되나요?
안 됩니다. 살충제가 BT균을 죽일 수 있으므로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합니다.
트랩은 몇 개 설치해야 하나요?
노지 기준 40평당 1개, 하우스는 입구/출구 각각 1개 이상.
뿔나방은 1년에 몇 번 발생하나요?
보통 2~3회 발생. 한 번 피해 생기면 세대가 겹치기 때문에 초반에 끊어야 합니다.
마무리 요약
토마토 뿔나방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방제는 빨리 시작할수록 적게 듭니다. 지금 트랩부터 설치하세요. 방제비 10만 원 아껴서 열매 300개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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